또 공화당 측으로부터 보다 큰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대규모 감세 정책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니 호이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4일(현지시간)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달 안으로 부양책을 하원에서 통화시켜 2월초까지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다음달 셋째 월요일인 '대통령의날'까지는 부양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첫 단추를 꿰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부양책의 의회 통과 일정을 제시하기를 거부했다.
또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취임식인 이달 20일 이전까지 법안을 처리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많게는 1조 달러에 육발할 새로운 경기 부양책의 규모가 재정적자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이번 부양 대책이 공공사업, 환경, 감세 등 매우 폭넓은 방면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그 내용에 대한 의견 조율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 실질적인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자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오바마 차기 정부가 2년 간에 걸쳐 3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감세 정책을 내놓을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과거 부시 대통령이 실시하 감세 정책보다 큰 규모로, 이번 오바마 정부가 내놓을 경기 부양 지출의 최대 40%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아마도 이 같은 감세정책 추진은 공화당 의원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지적했다.
당초 경기부양책은 7000억 달러 내외 규모로 논의되었지만, 오바마 측은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지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차기 대통령은 5일 본격 행보를 개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부를 회동하고 또 가이트너 재무장관 지명자 등 경제팀과도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