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기준금리는 경기와 금융시장상황 개선에 역점을 두고 운용하되 경기부진이 금융불안심화로 이어지면서 경기상확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과 세계경제성장의 향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이미 3.0%로 대폭 낮춘 기준금리를 추가로 더 내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올 상반기중 기준금리가 2.0%까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경제금융 상황과 기준금리 조정의 유효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조정의 시기와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은은 지난 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4일 발표했다.
한은은 자금이 제대로 흐르지 않는 부분으로의 자금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크레딧물을 대상으로 하는 RP지원기간을 늘리고 비은행 금융기관과의 RP매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 조정과 한도배정방식 변경을 통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가 계획하는 '은행권 자본확충펀드'에 대해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이 더 위축될 경우 유동성을 적극 공급하고 신용경색 해소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은은 또 금융불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의 가격 움직임 뿐 아니라 개별시장 및 참가자별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원화 및 외환시장간 연계성 심화에 대응해 금융·외환시장 관련 정보공유 및 협의채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융시장 및 개별금융기관의 이상징후를 조기 포착하기 위해 정부 및 금융감독당국과 자료·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통화정책을 재정 및 금융감독정책과 조화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
통화정책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통안증권 통합발행제도 및 우선모집방식을 도입하고 금융기관의 담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증권의 담보활용을 늘리고 담보가액 인정비율 도입 등 담보제도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한은은 또 동성을 확대 공급하면서 늘어나는 당행의 자산과 부채를 금융시장 상황 호전시 시장친화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