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지역의 가스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와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 지속, 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등이 맞물리며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금선물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새해 첫 거래일에서 나흘 만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4달러, 3.9% 급등한 46.3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저점 33.87달러에서 2주 만에 무려 37%나 급등한 것이 주목을 끌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시장의 거래가 정상화되는 다음 주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하지만 지정학적 위기감이 지속된다면 주초에 배럴당 50달러 유가를 다시 보게 될 것이란 전망도 제출됐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2월물도 전 거래일에 비해 1.24달러, 2.7% 오른 배럴당 46.83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가스 분쟁과 OPEC의 추가 감산 등의 영향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무력 충돌도 이같은 공급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4.80달러, 0.5% 내린 879.50달러로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강화로 인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사흘째 지속된 이후 미국 증시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그러나 은 선물은 6영업일 연속 상승했으며, 백금 선물도 강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모습이 연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