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39개사中 5곳 가능성 커…모기업지원 받는 건설사는 안전
‘구조조정 1순위 가능성 큰 부채비율 300% 이상 건설사가 누구냐.’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 및 퇴출 1순위 기준인 D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큰 부채비율 300% 이상인 건설사가 5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30개사를 대상으로 했을 때고, 삼성증권이 50개사를 대상으로 확대 조사한 결과는 10여곳에 달했다.
건설사 구조조정의 기준인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운영지침’에 따르면 평가기준 중 재무항목(40%) 가운데 부채비율의 가중치가 2.0으로 가장 높다.
결국 부채비율이 운명의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D등급은 피해도 부채비율이 200~300% 사이로 C등급에 포함될 수 있는 건설사도 상당수였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30개 상장 건설사의 9월말 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 300%가 넘는 건설사는 남광토건 497.6%, 한라건설 316.6%. 풍림산업 379.7%, 코오롱건설355.6%, 동부건설 349.7% 등이었다.
부채비율 200~300% 사이에 있는 건설사도 한일건설 224.5%, 신한 206%, 신일건업 267.9%, 서광건설산업 255.2%, 삼호 246.6%, 동양건설산업 286.4%, 진흥기업 214.3%, 벽산건설 237.2%, 중앙건설 243.9%, 씨앤우방 264.7%, 두산건설 240.1%, 금호산업 227.9%, 경남기업 267.3% 등이다.
삼성증권의 `건설업종 재무현황`에 따르면 회사채(CP 포함)를 발행한 51개 건설사 중 작년 9월말 현재 분기보고서 및 신용평가사 자료에 부채비율(총부채/총자본)이 3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난 업체는 총 10개사다.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의결한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운용지침에 따르면 모두 22가지의 재무•비재무 평가기준 중 가중치가 2점으로 가장 높은 것은 부채비율과 자금조달능력이다.
부채비율은 300%를 넘으면 최하인 D등급(가중치2*2점=4점)을 받게 되고, 200~300%면 C(가중치2*3점=6점)등급이 된다.
자금조달 가능성은 대주주나 계열사로부터의 지원, 자산매각, 담보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느냐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그룹 계열의 대형 건설사일수록 배점이 높은 이 항목에서 나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이어 ▷차입금 의존도(가중치 1.5) ▷운전자금비율(1.5) ▷평균분양률(1.4) ▷사업장위험(1.4) ▷PF대출관련 우발채무위험(1.2) 등이 배점이 높은 항목들이다.
여기에 도급순위나 기업지배구조 등 여러 재무•비재무 항목을 평가해 각각 가중치를 두고 총점을 매겨, 60점 이상을 얻지 못하면 퇴출이며, 60~70점이면 워크아웃 대상이 된다.
하지만 가중치가 높은 부채비율, 자금조달 가능성, 차입금 의존도 등 주요 항목에서 D를 받을 경우 다른 항목에서 아무리 좋은 점수를 받아도 만회하기 쉽지않다.
구체적으로는 차입금 의존도는 50% 이상이면 D등급을(가중치 1.5.*2점=3점)을 받고, 운전자금비율(매출액 대비 운전자금)은 70% 미만이면 D등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