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안승철 수석부행장, 박태민 부행장, 박관호 부행장 등을 용퇴시키는 대신 임영록, 성세환, 장승철 등 세 명의 부행장과 정진모, 김순동 등 두 명의 부행장보를 재선임 하고 차재주 지역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 발탁했다.
이처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대해 은행쪽에선 글로벌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내년 2월 시행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은 내년 경영방침인 "안정과 내실 중심의 지역밀착 경영"을 뒷받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본부조직 축소를 통한 잉여인력의 영업현장 배치, 심사업무의 통합, 복합금융사업부의 신설, 미래대응 역량 확충 등을 꾀했다고 한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내년에도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여신지원과 환율, 금리 등 외생변수의 급등락에 대비하기 위하여 상품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심사업무를 심사부로 통합하여 일원화했다는 특징도 보였다.
기존 기업고객 등에게 제공하고 있던 e-Biz업무와 경영(기업)컨설팅 업무, CEO클럽운영 등의 서비스 업무를 보다 체계화하여 내실을 기하고, 부가적인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개발하여 지원하고자 기업영업본부 산하에 복합금융사업부를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임원 인사는 "세대교체 및 발탁인사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표방했다.
수석부행장제를 없애고 부행장이 담당하는 사업본부를 기존 7개에서 6개로 줄임으로써 부행장직을 2개나 없앤 것은 긴축의지의 과감함을 상징한다.
이 과정에서 임원 업무 분장은 임영록 부행장이 여신지원본부를, 성세환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았고 장승철 부행장은 자본시장본부를 그대로 유지했다.
정진모, 김순동 부행장보는 영업의 양대 축인 기업영업본부와 개인영업본부를 각각 맡았으며 유일하게 승진발탁된 차재주 부행장보에겐 영업지원본부가 배정됐다.
여기다 이상복 감전동지점장, 김진규 여신심사부장, 이지호 전략기획부장이 각각 지역 본부장으로 발탁 승진되었고, 이상근 지역본부장은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였으며 장창진 CIO, 최만철, 정재영 지역본부장은 재선임되었다..
부산은행은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경영비전을 이루기 위해 연차적으로 계획된 로드맵의 차질없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성장 사업과 중장기 전략업무를 부은경제연구소에서 담당하도록 하여 미래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장호 은행장 취임 이후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지역본부장중에서 임원 발탁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부부서에서 업무 추진능력이 검증된 부서장과 영업실적이 우수한 베테랑 지점장 중에서 후임 지역본부장을 임명하고 있어 철저한 성과문화에 바탕한 발탁인사가 은행의 전통으로 뿌리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