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5%포인트 하락한 1.165%로 한해 거래를 종료했다. 나흘 만에 금리가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선물 시장의 중심 월물인 10년물 국채 선물 2009년 3월물 가격은 140.12엔으로 0.76엔 상승했다.
신규발행된 10년 국채 금리로는 장중 한때 1.155%까지 하락하며 2003년 8월 1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20년물 국채 금리 또한 1.690%로 0.030%포인트 내리면서 2003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단기물로도 매수 흐름이 견조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5%포인트 내린 0.365%, 5년물 국채 금리는 0.030%포인트 하락한 0.680%를 각각 기록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연말 거래에서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동요하지 않았다. 내년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빠져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 확대 결정 등 당분간 금리 하락을 막을 요인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국채 금리가 어디까지 더 하락할 수 있을지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일부 전문가들은 최저 0.5%까지 하락하며 2003년 기록한 사상 최저치 0.43%에 접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실제로 앞으로 다들 매수할 때 따라 매수해야지 차익실현에 나설 기회를 찾기 힘들 것이란 불안 섞인 지적이 나올 정도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인해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 도피 움직임도 강화되는 분위기여서 주목된다.
참고로 지난 2007년 마지막날 JGB 10년물 금리는 1.500%로 마감했으며, 이는 5년 만에 첫 금리 하락이었다. 당시 20년물 금리는 2.100%, 30년물 금리가 2.33%로 각각 마감했으며, 2년물은 0.710%, 5년물이 1.005%에 각각 거래됐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6년 '양적 완화' 정책의 종료 이후 한때 2% 선을 넘어 상승했다가 2006년말 1.675%로 마감했으며, 2007년에는 일시 1.39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중 2008년 납회를 마친 일본 금융시장은 대부분 이날 오후부터 내년 1월 5일 새로 개장할 때까지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