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박태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반도체 사업부문은 재고 감소로 메모리 가격 하락폭이 7~8% 수준으로 둔화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정보통신도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3% 감소한 4700만대를 기록,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7%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2/4분기부터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삼성전자가 10라인을 12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생산을 중단하는 등 모든 메모리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기업용 넷북 PC를 대상으로 한 SSD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수급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4/4분기 본사기준 실적은 매출액 20조2000억원과 영업적자 321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4분기 PC, 휴대폰, TV수요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기술소송과 관세장벽이 높아지면서 보호무역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며 "급격한 수요 위축과 규제 심화를 감안할 때 IT업종은 결코 경기 방어주일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2/4분기부터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4/4분기부터는 공급부족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IT업종 내에서 가장 방어적인 섹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삼성전자가 D램, 낸드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1위 회사고 사이클 상 반도체의 회복이 가장 빠를 것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바닥을 탈출하는 1/4분기 말부터 방어적인 업종 대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