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산업은행은 28일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한화그룹과의 본계약을 1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컨소시엄 측이 산업은행에 요구한 두 가지 제안 즉 1) 본계약 체결 시점을 연기해 주고, 2) 인수대금 납입을 최장 2~3년 분납해주도록 요청한 것에 대한 조건부 수용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본계약 시한을 늦춰줄 수 있지만, 대금 완납 시점은 기존 약속대로 2009년 3월 30일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화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였고 인수자금 조달에 있어서 산업은행이 보유자산 매입 등의 방법으로 협조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화그룹이 실질적으로 3월말까지 매입대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자산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며, 금융권의 협조도 자금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M&A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29,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3,000원에서 29,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 세계 조선산업의 하락 싸이클 진입으로 신조선 발주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신조선가 하락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동사는 세계 3위 조선업체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8년 주가 급락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중장기 수익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낮춤에도 불구하고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하반기 신규수주 부진하지만, 대규모 잔량 확보로 중장기 영업실적은 양호
세계 조선산업의 침체로 신조선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동사의 수주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반기 호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수주가 급감했으며, 특히 9월 이후에는 추가적인 수주가 없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기존의 수주잔량이 3.5년치의 대규모 건조물량이어서 동사의 중장기 영업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2008년 1~11월 누계 수주량은 선박 51척, 해양프로젝트 6기 등으로 총 114.6억달러이다. 최근의 수주 부진은 2009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09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말 기준 총 수주잔액은 434.0억달러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