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LG데이콤의 4/4분기 실적이 상당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사업영역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인터넷 전화의 가입자 증대에 따른 매출 기여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4/4분기 5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견조한 실적추이를 이어갈 것"이라며 "4/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5% 증가한 4269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E-Biz, 전용회선 및 IDC 등 기존 사업영역의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 전화의 가입자 증대에 따른 매출 기여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모집에 따른 유치비용이 3분기 대비 늘어나지 않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자제로 순증 가입자 규모도 전분기 수준에 그쳤다"며 "특히 4/4분기는 상여금 및 휴가보상비용 등 인건비 관련 지출액이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시기인데, 인건비 관련 지출 규모는 약 1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 후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는 11월 한달간 6.2만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총 112.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시장의 기대보다는 번호 이동 가입자수의 폭이 다소 저조한 수치일 수 있으나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려는 LG데이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는 "총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신청자수는 약 21.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중 11.9만명 가량이 LG데이콤의 인터넷 전화 상품으로의 이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PSTN의 가입자 이탈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2009년 이후에는 LG데이콤의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이익성장의 모멘텀 및 2009년 상반기에 구체화될 LG파워콤과의 합병 논의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 관점에서의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2만 7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