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 및 CP 급락, 은행 대출금리 하락 전망
[뉴스핌=김혜수 기자]한국은행이 리먼사태 이후 네 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조치로 금리파급 매커니즘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이 같은 조치로 CD금리가 3년만에 3%대로 진입했고 이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P금리도 한은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에 선정된 증권사의 적극적인 크레딧물 투자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한은이 CP매입을 해줄 필요가 작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24일 한국은행은 '한국은행의 금융시장안정화 조치 주요내용'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9월 15일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10월~12월에 있었던 네 차례의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2.25%포인트 인하했다. 이와 함께 공개시장조작, 총액한도대출 증액, 지준부리 및 채안펀드 등을 통해 모두 19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조치로 '기준금리 →단기금리(CD)→대출금리'로 이어지는 금리파급 메커니즘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12월 금통위 전날인 10일부터 24일까지 CD금리가 146bp 급락해 3년만에 3%대 진입했고, 이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또 한은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에 선정된 증권사들이 CD 및 CP 등 크레딧물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CP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 및 증권사가 한은에 RP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2조원 가운데 1조5000억원(CD 8300억원, CP 6700억원)이 크레딧물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CP금리는 지난 10일 7.25%에서 24일 현재 6.61%로 2주 사이에 64bp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대출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CP도 발행이 잘 되지 않았는데 투자가 늘고 발행이 좀 되면서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금리가 떨어졌다고 해서 신용경색이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한은이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면 자금이 돌아 시중금리가 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