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91%로 전일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9틱 상승한 111.37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국내 기관들의 경우 거래가 저조한 반면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시장의 가격 상승폭도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외국인들의 이 같은 국채선물 매수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외국인들을 따라가기보다는 다소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정부에서 오는 26일에 발표하는 내년도 1월 국고 발행 물량과 연말 지표가 나와봐야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물쪽에서는 1년 6개월 미만의 통안증권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국고 금리가 6-7bp 하락할 때 통안증권은 10bp 이상 금리가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내 기관들의 거래는 저조한 반면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외인들 말고는 대부분 관망 심리가 짙고 26일 발표되는 내년 1월 국고 발행 물량과 연말 지표 등을 보고 방향을 잡으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물 쪽에서는 국고 10년물이 다시 주춤하고 통안증권 1년 6개월 미만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