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거래 없이 조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국채선물을 1000계약 이상 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8호)국채수익률은 3.95%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22%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4틱 상승한 111.22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약 1130계약 정도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연말시즌에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지만 외국인이 모처럼 선물을 매수하면서 소폭 강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반면 다른 기관들은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으면서 이들의 매수세가 더욱 눈에 띄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외국인들이 장초반부터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면서 "반면 기관들은 이에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선물 이론가가 CD금리 하락 여파로 조금씩 내려와 고평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였다"면서 "이 때문에 국내기관은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사는 거래를 지속했고 이런 상황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런 분위기라면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해도 선물보다는 상대적으로 현물이 조금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만 외국인이 오전장에 선물 매수량을 급격히 확대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