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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 2009년 전망] ⑤ 채권: 회사채, 뜰 준비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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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2007년 불거진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세계 금융시장 혼란과 세계경제 침체로 급격한 파급 양상을 보인 가운데, 2008년은 대공황 이래 사상 최악의 한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9년 전망은 '불확실성'으로 요약된다. 하반기부터 회복이 개시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하강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밖에 분명한 것이 없다는 말의 또다른 표현일 따름이다. 아래에서는 미국 마켓와치(CBS MarketWatch)가 제공하는 연말 평가와 내년 전망을 통해 내년 글로벌 경제와 주요 금융시장의 전망을 검토해 본다.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009년에 금융시장 혼란이 잦아들면 회사채 시장이 최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지급해야 하는 수익률은 재무증권 대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합리적인 수준을 크게 넘어선 상태이며, 신용위기와 경기침체 지속으로 인해 재무증권 수익률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더이상 강세를 보이기 힘든 조건이다.

이에 대해 마크 맥퀸(Mark MacQueen) 세이지어드바이저스서비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자신의 29년 채권 경력 동안 지금처럼 큰 투자기회는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불안해하면서 적격등급 회사채나 정부보증기관이 발행한 기관채 등 안전한 채권시장에만 머물러 있으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 따르면, 12월 초 적격등급 회사채는 동일만기 재무증권 대비 5.74%포인트의 막대한 스프레드를 보였다. 지난 5년 평균치보다 세 배나 큰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회사채의 위험에 대해 요구하는 보상 수준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용 경색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달러화가 넘쳐나서 부적격 투자등급의 기업들조차 4% 미만의 스프레드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다.

하지만 은행과 뮤추얼펀드 그리고 헤지펀드가 환매에 대비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보유 증권을 처분하면서, 일부 채권시장은 막대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고 스프레드는 천정부지로 뛰었다.


◆ 스프레드 충분해졌다

제이슨 브래디(Jason Brady) 손버그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채권투자 전략가는 막대한 스프레드는 곧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에 따른 보상이 충분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문제는 자산이 아니라 투자자의 기반이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에서 도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시장이 장기적으로 위험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브래디는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나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그리고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 등과 같이 현금흐름이 좋은 업체의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앞서 맥퀸 매니저는 경기둔화에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에너지와 수퍼마켓 등 소비업체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 국채는 이제 한계 도달

십년여 만에 최고의 해를 즐긴 재무증권 시장은 2009년에는 추가 강세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메릴린치의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재무증권 투자수익률은 13.7%로 1995년 17.3% 이래 최고의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추락하고 뉴욕 증시가 40%나 조정받은 결과,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채로 몰려들었다. 기준금리를 지난해 5.25% 고점에서 0%~0.25%까지 인하한 연방준비제도 역시 재무증권 시장에 힘을 보탰다.

2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한때 0.57%까지 하락해 1970년대 이래 최저수준에 도달했고, 10년물 금리가 2%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1960년대 초반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30년물 금리는 3% 아래로 떨어지면서 역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제 채권전문가들은 국채가 너무 막대한 랠리를 보인 만큼, 단기적인 하락 변동성에 노출되었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미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 점 또한 재무증권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초단기물을 포함해 이번 회계연도 미국 국채 발행 규모는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채가 많이 발행되면 기존 국채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 기관, 모기지채에 대한 선호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주택경기를 살리려는 연방정부와 중앙은행의 노력은 또다른 정부채권의 한 형태인 '기관채(Agency Bond)'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초에 연준은 투자자들로부터 패니메이, 프레디맥 그리고 연방주택대출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매수함으로써 이들 기관이 더 많은 모기지대출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여지를 확충해주었다.

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까지 낮춘 연준은 조건이 허락한다면 기관채와 모기지채를 더 많이 매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약속 때문에 모기지관련 채권 금리는 급격히 하락했다.

현재 기관채들은 재무증권 대비 1%포인트 정도의 스프레드를 기록 중인데, 이는 연준이 관련 채권을 매수하기 전의 1.7%포인트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 스프레드는 거의 두배 수준이었다.

정부로부터의 지원과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기관채와 이들 기관이 보증한 모기지채는 투자자들의 선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브래디 전략가는 "지금은 기관들이 보증한 모기지채가 막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이 정부의 관리하에 들어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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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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