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특별한 강세와 약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91%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13%로 0.03%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11.55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전일 국채선물 5일 이평선이 지지된 데다 막판 증권사의 환매수 물량으로 강세 분위기로 마감됐다. 이날 역시 이런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하지만 방향이 뚜렷하지 않고 탄력도 없는 모습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와 RP매입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단기자금은 넘치고 있고, 정부의 은행권 자본확충펀드로 크레딧매수가 불편해보이지는 않지만 시장은 자신감 있게 매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단기자금이 중장기쪽으로 확대된다거나 추가적인 크레딧물을 매수하는 움직임이 없거나 약해보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연말시즌에 주말까지 앞두고 있는 터라 시장의 움직임은 미약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열리는 금융협의회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하다. 강세와 약세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시장은 차익실현 등으로 조정을 좀 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렇다고 심리가 매도쪽으로 강하게 쏠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크레딧물 강세가 일단락되면서 조정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자금이 풍부해 매수세가 뒷받침해주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시장은 연말시즌에 주말을 앞두고 박스권 정도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