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가 하락세에 전문가들은 이제 배럴당 30달러를 넘어 25달러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금 선물은 달러화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대비 배럴당 3.84달러, 9.59% 하락한 36.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비해 59% 하락한 가격이며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7월에 비해 75% 급락한 수준으로 지난 2004년 중반 이후로 최저치. 장중 한때 WTI 근월물은 36달러 선을 약간 하회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2월물도 전날보다 0.84달러 하락한 배럴당 44.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유가 시장은 OPEC의 대규모 감산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번 감산 결정이 재대로 이행될 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주요 원유 수입국들의 수요가 개선되지 않는 한 유가 하락세를 멈추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서크덴 파이낸셜의 니미트 카마르(Nimit Khamar)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때 OPEC가 회원국들이 감산조치를 이행하도록 통제할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며 "이번 감산이 전례가 없는 대규모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요 감소 문제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유가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JP모간체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원유 수요 감소가 200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도 유가 전망을 기존 배럴당 69달러에서 43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금선물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세가 꺽인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준비예금 지급금리를 2%에서 1.5%로 인하할 것이란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온스당 7.90달러 하락한 860.60달러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