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기륭전자(사장 배영훈)가 내년초 셋톱박스 등 신규사업에 집중하며 매출 10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자신했다.
기존 위성라디오 중심의 사업구조를 셋톱박스, DMB모듈, HD라디오, 네비게이션 분야로 다각화시켜 영업이익 50억원 규모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일 허먼베커사를 통해 공급중인 지상파 DMB모듈이 현대차 '제네시스'는 물론 후속 신차 모델에도 추가공급이 예정돼 있는 등 수익원 다각화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배영훈 사장은 1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도 사업전략과 관련해 "기륭전자의 구조적인 문제인 미국 시리우스사 매출편중 현상을 극복할 것"이라며 "셋톱박스와 DMB모듈,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셋톱박스는 중국정부의 공안 인증을 받은 중국 현지법인인(100% 자회사)인 디에스아이티(DSIT)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기륭전자의 소주지역 공장에서도 위성라디오와 함께 셋톱박스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내몽고시 등과 맺은 2400억원 공급물량 등 중국의 3개성과 5년간 3800억원 가량 공급계약이 진행중에 있다.
배 사장은 "중국 외에도 러시아, 우즈벡키스탄 등과도 수주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도 셋톱박스부문을 전체 매출의 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제네시스에 탑재되는 지상파 DMB모듈 또한 기륭전자로선 쏠쏠한 수익원이다.
지난 2007년 탑재하기 시작한 DMB모듈은 지난해 수출용 제너시스에 4000대, 올해 3만대 가량에 공급돼 총 3만 4000여대에 장착됐다. 특히 현대차의 후속모델인 신차에도 추가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기아차에도 추가공급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사장은 "이같은 신규사업에 박차를 가해 매출 900억원 이상, 경상이익 300억원, 영업익 50억원 등의 실적으로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이익의 경우 지난해 디에스아이티(DSIT) 투자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금(250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