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동안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84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금액으로 751억원이 감소했다.
11월들어 신차 판매량이 급감하자 그 영향이 바로 나타난 것이다.
신차의 경우 차량가격이 높고 자차가입률이 높아 보험매출에 영향이 크다.
지난달 국내 신차 판매량은 7만4753대로 전년동기대비 28%, 전달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판매량으로는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달 수입차 등록대수도 전년동기대비 44% 빠졌다.
반면 11월중 지급된 자동차보험금은 6000억 가량으로 전년동기대비 3.6% 늘었다. 유가하락 탓에 차량 운행이 많아지며 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7월이후 11월까지 휘발유 가격이 22.8% 빠졌고, 이 기간 일평균 사고건수도 22.1%나 늘었다.
자동차 보험 매출은 준 대신 지금보험금은 증가하면서 11월 손해율이 73.9%로 치솟았다. 10월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한 수치며, 지난 1월(71.5%) 이후 적정수준인 70.8%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10개월만에 악세추세로 전환했다.
대형사의 손해율(71.2~73.0%)은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중소형사의 손해율은 78.4%에서 83%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의 부진과 폭설, 한파 등의 계절적 요인 탓에 당분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