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위, 20조 은행 자본확충 펀드 출범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경영권 침해 최소화, 최소한 지원조건 부과
[뉴스핌=원정희 기자] 은행의 우선주,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권 등을 인수해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돕는 '은행권 자본확충펀드(가칭)'가 20조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은행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채권 유동화 및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 매입도 추진한다.

은행의 실물지원여력을 확보함으로써 내년 상반기 월평균 5조원의 자금을 기업들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달러화 기준 회계처리 및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선 외화환산 회계처리 특례를 허용한다.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선 담보주택가격이 하락한 주택담보대출자에 최고 1억원 보증지원을 해주고, 만기 및 거치연장 등을 해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 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캐피탈콜 방식

한국은행이 약 10조원 내외로 대출을 해주고, 기관 및 일반투자자가 8조원, 산업은행이 2조원을 투자해 은행권 자본확충펀드를 만든다.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여 실무지원 여력을 확보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 펀드는 내년 1월중 기관 및 일반투자자 참여를 확정하고 자본확충 지원은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 자금조달은 은행의 신청이 있을 때마다 약정 금액의 비율에 따라 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탈콜(Capital Call)'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임승태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상품들보다도 안정성이 보장돼 있다"며 "말하자면 더블안정성 즉 산은이 후순위 유동화증권을 가져가고 신기보가 신용보강을 해주는 구조인데다 한은이 대출을 해 줌으로써 대출금리가 시중금리보다 낮아 일반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펀드는 지원을 신청하는 은행들에 대해 우선주, 신종자본증권, 상환우선주, 후순위채 등을 매입하게 된다.

의무적으로 은행들의 가입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고 은행 자율 판단으로 이 펀드의 지원여부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펀드의 지원을 받는 은행들에 대해선 기존 주주의 경영권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 ▲중소기업 및 서민지원 등 실물지원 ▲M&A 등 불필요한 자산확대 자제 등 필요 최소한의 지원 조건을 부과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총 20조원을 은행권에 투입하면 전체 BIS자기자본비율은 2.6%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10.86%이고 Tier1은 8.33%이다.

◆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역할 확대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 때 금융회사가 갖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준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한도를 현행 50배에서 70배로 확대운영할 수 있다. 이 경우 주택담보대출채권을 최대 7조원 매입, 유동화할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를 통한 부실자산 매입도 가능하다. 4000억원의 자본금 증자로 부실채권 인수 여력이 2조원에서 4~5조원으로 늘어남으로써 금융회사 부실채권 및 저축은행 PF부실채권 등을 인수하게 된다.

◆ 증권사 퇴출 M&A 등 구조조정 추진

증권사의 경우 증권금융, 한은을 통한 유동성을 지원하고 불가피하면 퇴출 및 인수합병 등의 구조조정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이 때 고객예탁금은 증권금융에 별도로 예탁돼 있기 때문에 일반 고객의 피해는 없다.

보험사도 지급여력비율 150% 미만 회사대상으로 예방적 자본확충을 추진하고 부실이 발생하면 최대한 기존계약을 유지하고 계약이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부실저축은행은 인센티브를 줘 적극적인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간 저축은행중앙회 지준예탁금 운용수익률을 적립해 1000억원 규모로 '부실저축은행정상화펀드'를 만들어 부실기관을 M&A하는데 활용한다는 것이다.

할부 리스사 등의 여전사에 대한 채안펀드를 통해 여전채 매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 은행 내년 상반기 30조 중기 공급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은행의 기업에 대한 실질 자금지원 능력을 제고시킨 후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월평균 5조원의 신규자금 공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기은 등 국책은행도 2조3000억원의 증자로 기업여신 14조원을 확대하고 신보와 기보도 1조1000억원의 추가 출연으로 신규보증 공급을 11조7000억원 확대키로 했다.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증시안정펀드를 운용하고 장기회사채펀드의 편입채권을 카드채 등 금융채로 확대한다.

단기사채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 달러 기준 회계처리 허용

환율상승에 따른 환손실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 악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달러화 기준 회계처리를 허용키로 했다.

또 비행기, 토지, 건물 등 유형자산 등의 자산재평가도 허용된다. 기존엔 당초 취득가로 기재해야 했고 지난 10년간 자산재평가가 허용되지 않았다.

또 회계기준이 덜 엄격한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선 외화환산 회계처리 특례를 허용해준다.

일반적으로는 연말인 12월30일 기준의 환율을 적용하는데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올 하반기 환율이 적정한지 여부에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외화 자산 및 부채 환산 때 올 6월30일 기준(원달러환율 1043원) 환율을 적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들이 재무제표 작성 때 환차손을 반영하면 부채비율이 급등하고 당기손익도 커지고 이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및 금융기관 대출 축소 부작용이 있었다"며 "회계제도 개선을 통해 이같은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등 부동산PF 1384개 사업장 전수조사, 건설 구조조정 계기로

저축은행의 PF대출 12조6000억원, 사업장 899개에 대한 전수조사와 마찬가지로 은행 49조8000억원, 기타 19조3000억원의 PF대출 및 사업장 1384개에 대해서도 내년 1월중 전수조사를 마무리 한다.

이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 정상사업장 지원, 워크아웃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동화된 PF 18조원은 ABCP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채안펀드에서 매입한다.

임 처장은 "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의 PF구조조정 방안이지만 건설사들이 타인자본 즉 PF조달을 통해 운영되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면 건설사도 상당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일차리 창출을 위해 금융공기업 정원의 4% 수준(약 1260명)으로 인턴을 신규로 채용하고 은행 등 시중 금융기관도 정원의 2%를 인턴을 채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부문에서 약 2300명 규모의 인턴제도가 운영될 수 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자들의 채무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담보주택가격 하락분에 대해 최고 1억원 보증지원한다.

은행별로는 만기 최대 30~35년, 거치기간은 최대 5~10년 연장해주고, 변동금리부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전환을 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해 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