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주요지수가 FOMC 금리인하 호재로 5% 이상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받아 오름세를 확대하면서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점증하면서 환율은 하락 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하는 흐름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1326.50/80원으로 전날보다 23.10/22.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322.50원으로 전날보다 21.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1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9.60원 급락세로 출발했고 이후 1310원선에서는 지지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밤 FOMC는 정례회의를 열고 목표금리를 0~0.25%로 결정하면서 예상을 넘어서는 폭의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경제회생과 물가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금리인하에 영향받은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307.07포인트, 5.59% 급등한 8924.14로 장을 마감했고 금융주 중심의 랠리를 시현했다.
FOMC의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화의 약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는 한때 1190원선을 돌파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다가 투신권 등의 매도로 1180선으로 물러나면서 상승폭이 조금 둔화됐다.
시장참여자들은 1300원테스트 흐름도 예상하는 등 조정흐름이 이어지는 하루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없는 양상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움직임에 연동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어 환율은 하락 영향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전반적인 유동성 개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은 하락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1300원대 초반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급락세는 제한되면서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