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16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먼저 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고려하지만, 또한 금리는 CPI 변화에 연동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금리 결정은 우리의 추정치와 실제 CPI 통계치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강조했다.
중국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1월에 2.4%로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어,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충분한 정도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무려 8.7%나 급등한 바 있다.
중국 정부 당국은 이전까지 경기 과열을 우려하던 태도를 바꾸어서 이제는 적극적으로 경기를 부양하자는 입장이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다소 완만한 완화정책" 기조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물가가 급격히 둔화되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수출이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산업생산이 1999년 집계 이래 최저 증가율을 기록하자 경제전문가들은 당장 이달 안으로 추가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다시 단행될 가능성을 점치는 중이다.
한편 저우 총재는 이날 중국 당국이 위앤화 환율을 조절하는 개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관리변동환율제도 하에서 환율은 기본적으로 수요과 공급 그리고 무역수지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위앤화가 올들어 계속 강세를 보였지만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에 도달하는 등 상황이 다소 복잡하게 얽힌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