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은행(BOJ)은 12월 대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3을 기록했던 9월보다 무려 21포인트 급락한 -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일치한 수치다.
내년 3월말까지 회계연도 2008년 대기업 전산업 설비투자(토지포함) 예상치는 전분기 +1.7%에서 1.9포인트 악화된 -0.2%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0.8% 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기업 제조업체들의 3개월 후 단칸지수 전망은 -36으로 이번 분기보다 12포인트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달 대기업 비제조업의 업황 판단지수는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9을 기록, 당초 경제 전문가 예상치 -10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다음 분기 전망치는 마이너스 14로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견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16포인트 악화된 마이너스 24를 기록했으며 같은 중견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9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2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제조업 및 비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모두 마이너스 2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및 5포인트 각각 악화됐다.
대형 제조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중 엔/달러 환율을 평균 101.04엔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평균 전망치는 105.50엔으로 연 평균 엔/달러 환율은 103.32엔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조사 때와 비교할 경우 하반기 평균 환율은 1.44엔 낮게 본 것이지만, 연평균 환율 전망치는 0.50엔 높아진 것이다.
엔/달러는 지난 8월 하순 한때 110엔 선을 돌파한 뒤 9월 초에도 108엔 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0월 하순에 100엔 선을 하향 돌파했고 12월 들어서는 지난 주말 한때 90엔 선이 붕괴되면서 88.10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주초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91엔 초반선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한편 대기업들의 상업어음(CP) 발행여건 지수는 9월의 +1에서 -20으로 21포인트 악화됐다. 이 지수는 확산지수로 발행여건이 쉽다는 의견에서 어렵다는 의견의 비중을 빼서 나타낸 수치로 기업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기업 재무여건지수는 +15에서 +7로 8포인트 하락했고, 중견기업의 경우 +3에서 -2로 악화되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11에서 -15로 더욱 어려워진 것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