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올 4/4분기 2424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지난 2000년 분기 실적 공표 이후 첫 적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4분기 영업적자 전환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요부진으로 인한 전 제품에 걸친 판가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내년 1/4분기에는 영업적자 폭이 3474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2/4분기 적자폭이 축소된 이후 3/4분기부터 다시 영업흑자 시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LCD부문의 경우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4/4분기 중 무려 29.2%의 원화절하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제품 판가하락의 마진 축소로 긍정적인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1/4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올 4/4분기 중 급격히 하락한 반도체 가격이 1/4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부문의 출하량 감소가 내년 1/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업황 악화가 완만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여타업체들의 수익성 및 시장 점유율 격차 확대는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D램 산업은 내년 상반기 중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패널 출하량도 내년 2/4분기부터 증가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