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올해 3/4분기까지 대규모 수주량을 확보했고 향후 취소 건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견조한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 중국의 후판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국내 후판가격도 본격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세계 조선시황 약화 속에서도 국내 대형 조선업계는 다시 한번 조선강국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세계 신조선가는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일시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기준 클락슨(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직전주와 동일한 17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선종별 신조선가도 전반적으로 안정화됐다.
최근까지 신조선가 급락세를 주도했던 탱커와 벌크선은 대부분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기록했다. 다만 LPG선 및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소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재 Capesize 벌크선은 고점대비 10.1%, Handysize 벌크선은 고점대비 17.5% 하락했다"며 "단기 신조선가 하락 폭이 컸고 지난주 발틱운임지수(BDI)도 상승 반전하면서, 시장 심리가 안정되고 있어 향후 벌크선 신조선가는 당분간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5일 663포인트를 저점 확인한 이후 8일부터 상승 반전했고 지난주 내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2일 현대 BDI는 전주대비 101포인트(15.2%) 상승한 764를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BDI가 과도하게 단기 급락했고 최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지연됐던 벌크화물 수송 수요가 대형 벌크선 중심으로 크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