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으로 업계를 지원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만 아직 장래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불안감은 여전해 보였다.
또한 버나드 매도프(Bernard Madoff)의 500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폰지(Ponzi)' 사기 소식은 월가의 또다른 부담으로 등장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64.59포인트, 0.75% 상승한 8629.6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84포인트, 2.18% 오른 1540.72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 역시 6.14포인트, 0.70% 상승한 87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0.1% 하락하는데 그쳤다. 나스닥지수는 오히려 한주간 2.1% 상승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
차 업계의 장래가 불안한 가운데 경기침체 골이 깊을 것이란 우려는 국채로의 매수세를 지속하게 했다. 에콰도르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것도 안전자산 도피를 유발했다.
미국 달러화는 연일 약세를 이어갔으나, 엔/달러가 13년 여만에 최저치인 88엔 초반선에서 벗어나 91엔까지 회복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악화 우려 속에 사흘만에 하락했다. 또 금 선물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닷새만에 소폭 조정받았다.
[美 증시 주요지수(12/1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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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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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629.68... +64.59 (+0.75%)
나스닥...... 1,540.72... +32.84 (+2.18%)
S&P500........ 879.73... +6.14 (+0.70%)
러셀2000...... 468.43... +17.22 (+3.82%)
SOX........... 212.94... +9.57 (+4.71%)
유가(WTI)..... 46.28.... -1.70 (-3.54%)
달러화지수.... 83.56.... -0.20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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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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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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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01(-0.00). 0.78(-0.07). 1.54(-0.07). 2.60(-0.08). 3.06(-0.03)
12일 0.01(-0.00). 0.76(-0.02). 1.51(-0.03). 2.57(-0.03). 3.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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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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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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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3346...... 91.46.... 122.13.... 1.5030.... 1.1843.... 67.13
12일 1.3375...... 91.03.... 121.77.... 1.4946.... 1.1766.... 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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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전 '빅3' 구제법안이 불발됨에 따라 큰 폭의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구제법안이 부결된 직후 백악관과 재무부가 자동차 업계 파산을 막기위해 구제금융자금 일부를 긴급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빅3 회생 가능성에 대한 불씨를 살리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광대역인터넷망 개선과 환경 친화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6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다음달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 인텔의 주가가 5.2%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초반 약세에서 백악관의 지원 관측에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4.4% 하락했으며 포드 역시 4.8%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매도프의 폰지 사기 소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 것이 시장의 기초적인 작동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듯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그 동안 월가의 잘못된 베팅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과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에 떨던 투자자들의 정서에 이번 사건을 긴 여운을 남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그 캐스(Doug Kass) 시브리즈파트너스(Seabreeze Partners) 창업자 겸 대표는 "모두들 이번 사건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헤지펀드 환매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초대형 사고"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장 초반 나온 거시지표 결과는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양호했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 11월 소매판매는 1.8% 감소했지만 전월 2.9% 급감이나 전문가들의 2% 감소 전망에 비해서는 감소세 완만했다.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내년 유가 전망치를 45달러 수준으로 제시하고, 1/4분기에는 평균 30달러 선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