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경제도 침체로 빠져듦에 따라 헤지펀드 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11일 싱가포르 소재 시장조사업체 유레카헤지(Eurekahedge)의 자료를 인용, 11월 글로벌 헤지펀드업계가 총 180억 달러의 순손실과 함께 투자자들의 460억 달러 환매 등으로 자산 규모가 총 640억 달러 위축되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유레카헤지의 조사대상 헤지펀드들 중 41%로부터 나온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총 2000개 이상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실적을 반영하는 유레카헤지의 헤지펀드지수는 11월 한달 동안 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통상 실적이 부진한 쪽에서 늦게 자료가 나온다는 점에서 최종적인 집계가 완료되면 지수는 약 2%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이 전망이 맞는다면 헤지펀드지수는 11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이며, 올들어 13% 하락률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11월 헤지펀드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일본계가 0.8% 상승해 가장 선전했고 그 다음이 남미계로 0.7% 개선됐다. 동유럽 및 러시아계 지수가 3.7% 하락해 최악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이 북미와 유럽으로 각각 2.1% 및 0.6% 하락했다.
채권 헤지펀드가 2.4% 투자 성과를 올렸고, 상품선물을 거래하는 이른바 CTA와 매크로펀드의 경우는 각각 2% 및 1.1%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