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1월에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는 전망과 러시아가 석유산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금선물도 유가 상승과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면서 온스당 8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대비 배럴당 1.45달러, 3.4% 상승한 43.5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1월물은 전날보다 0.87달러 오른 배럴당 4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러시아가 OPEC의 감산에 동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46.1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쉬마트코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가 OPEC 회의가 열리는 17일까지 원유 감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OPEC 회원은 아니지만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산의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주요 수입국에게 내년 1월 부터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사우디의 감산량이 2백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주 원유제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은 지난주 미국 원유제고가 약 40만 배럴 증가한 3억 20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선물은 유가 상승에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가격이 올라 온스당 8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온스당 34.60달러 오른 808.80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