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미국 입국비자면제(VWP) 시행, 캐나다 항공자유화 협정체결 등 규제완화와 외래객 입국자(Inbound) 증가는 여객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신규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2008년 : 유가/환율, 잘나가던 항공업종의 발목을 잡다
2008년 항공업종은 유가상승→환율약세→수요감소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다. 07년 평균 86.9$/bbl를 기록한 항공유가는 08년 7월 181.9$/bbl까지 상승했고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으며, 운임(유류할증료)인상과 원달러 환율상승이 지속되면서 항공수요도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물론 유가와 환율이라는 외부변수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던 항공업종의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 확대로 유가 및 환율에 대한 전망이 단기적으로 수정되면서 효과적인 대응이 쉽지 않았던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실적악화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08년 항공업종 주가는 각각 52.8%(대한항공), 62.7%(아시아나항공) 하락하면서 KOSPI 대비 저조한 투자수익률을 나타냈다.
■ 2009년 : 수요/공급 둔화 지속, 소비심리 회복이 중요
2009년 경기침체 우려로 경제성장률(GDP), 국민소득(GNI), 환율 등 항공수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변수들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소비심리는 IMF 외환위기 직후와 동일한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항공수요가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항공업종은 수요증가를 기반으로 하는 매출성장보다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입국비자면제(VWP) 시행, 캐나다 항공자유화 협정체결 등 규제완화와 외래객 입국자(Inbound) 증가는 여객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신규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항공업종 : 09년 상반기 수익성 개선, 하반기 수요회복 기대
항공업종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은 수요증가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며, 시장평균 대비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아시아 지역에 속한 우리나라는 성장성 측면에서 크게 주목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환율약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항공수요가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이로 인해 성장성이 부각되던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약화되고 있다. 실적악화, 수요감소로 힘든 시기를 경험한 항공업종은 09년 상반기 유가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하반기 항공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