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약보합권으로 돌아서면서 환율은 내림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9분 현재 1441.60/90원으로 전날보다 6.7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43.50원으로 전날보다 4.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42.00원으로 출발한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여지를 탐색하면서 한때 1436.00원까지 밀렸으나 더 이상의 낙폭 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도세가 여전히 현물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동하고 있고 외국인도 6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하락압력 속에서도 증시에 연동해 움직이면서 강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고, 급등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여전히 1420~1500원 박스권은 유효해 보인다"며 "대내외 여건이 환율에는 하락 우호적이지만 증시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어 이를 감안해야 할 듯 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