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자 미국 뉴욕타임스(NY Times) 등 주요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리뷴은 현재 채권단과 새로운 채무상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며, 파산보호신청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여 자문사를 채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주 안으로 파산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채권단과의 협의에 따라 트리뷴은 필요한 현금흐름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파산보호신청을 고려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리뷴이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라자드(Lazard)나 사이들리오스틴(Sidley Austin) 등의 법률회사를 채용한 것은 비상 사태를 위한 조치이거나 혹은 채권단과의 협상을 위한 전술적인 움직임일 수도 있다는 것이 뉴욕타임스의 전언이다.
현재 트리뷴은 23개의 TV스테이션과 12개 신문사를 보유한 대형 언론사다. 지난해 12월 부동산 재벌 새무얼 젤(Samuel Zell)이 8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매수했다.
이후 금융 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수입 감소세로 인해 현금 마련을 위해 '뉴스데이'를 처분하는 등 자산매각이나 인력 감축을 지속해왔는데, 올해 9월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자금조달난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트리뷴은 시카고컵스 농구팀과 팀의 스타디움인 라이글리필드(Wrigley Field) 그리고 지역케이블 스포츠방송의 지분을 매각하면 10억 달러 정도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용경색 등의 여건으로 매각이 지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