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3년물과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다음 주에는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도 단기 국채 입찰은 지속될 예정이다.
와드 매카시(Ward McCarthy) 스톤앤매카시 전무이사는 이번주 3년물 국채의 경우 최소 입찰 규모가 250억 달러에 이르고, 10년물은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또 2년물이 360억 달러, 5년물은 260억 달러 각각 입찰되어 총 입찰 규모가 97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단기 국채 입찰 규모는 32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적인 시기에 이 같이 대규모의 국채를 공급했다가는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 때문에 금리가 급등할 수 있지만, 지금은 국채 대량 발행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 하락 추세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 브라이언(Lou Brien) DRW홀딩스의 시장 전략가는 "지금은 공급부담이 우려 요인이 되질 못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재정적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당장은 이것을 우려할 계제가 아니라면서 대규모 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지속되면서 국채 발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주 거의 제로수준까지 하락한 3개월물 재무증권 수익률 외에도 30년물 수익률이 3%까지 하락하는 등 미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 행진을 지속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이면 국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 같은 금리 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금은 경기가 워낙 좋지 않고 악재들이 만연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국채 쪽으로 숨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여기다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나아가 금리안정화를 위해 장기 국채를 직매입할 의향을 밝힌 상태다. 지난 주말 연준은 주택시장 지원을 위해 50억 달러 규모의 정부 기관채를 매입했다.
스티브 로도스키(Steve Rodosky) 핌코의 수석재무증권 및 파생딜러는 "주택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자산 디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재무증권 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