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마감에 동조하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의 추가 금융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폭등세를 연출했다.
장중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와 함께 외국인마저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8% 이상 폭등하며 11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급등세로 2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8일 코스피지수는 1105.05으로 전날보다 76.92포인트, 7.48% 폭등했고 코스닥지수도 316.71로 14.55포인트, 4.82%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프로그램에서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은 7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2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며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7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 효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 건설, 전선 등의 업종이 급등했다.
기계업종이 12% 가까이 폭등했고 건설, 전기가스, 운수장비, 증권업종이 10% 이상 급등했다.
오바마 신 정부가 신 뉴딜정책을 통한 대규모 경기부양을 선언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가 나타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현대중공업, LS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해당 업종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강원랜드, 한국전력, 현대제철, 미래에셋증권도 10%대 이상 급등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미 정부의 신뉴딜정책이 증시불확실성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지수의 기술적 반등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