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최근 국내 경기의 하강속도가 한은의 예상보다 가파르고 지준부리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중금리를 하락사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 결과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가 현실화되고 물가상승률은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또한 임시금통위에서 지준예치금에 대한 이자지급이 결정되었으며, 각국 중앙은행은 큰 폭의 금리인하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70bp 하락한 4.17%에 마감되었으며, 수익률 곡선은 U자형의 뒤틀림이 심화되고 신용스프레드는 가파르게 확대되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05 ~ 4.25%, 국고채 5년물 4.30 ~ 4.50%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수익률 곡선은 U자형의 뒤틀림이 심화되고 신용스프레드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수급부담으로 급등했던 국고채 3년 금리는 경기하강 속도가 가팔라지고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연중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2009년 대규모의 국채발행에 따른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를 감안하면 균등발행이 이루어지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금리 방향성은 경제여건과 통화정책에 달려 있으며,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로 강도 높은 통화완화 정책이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통화정책의 특징은 전통적인 금리정책과 함께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조치가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도 지준예치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새로운 유동성 지원 방식을 선보였으나, 지준율 인하에 대한 시장의 요청을 대신한 것이어서 여전히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이 가운데 이번 12월 금통위는 한국은행의 통화완화 의지를 다시 한번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1월 금통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금리인하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모호한 스탠스로 조정심리를 부추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는 50bp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경기의 하강속도가 한은 예상보다도 가파르며 지준부리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중금리를 하락시키는 노력도 함께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이 100bp 내외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것도 큰 폭의 금리인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고채 지표채권을 위주로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