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거의 전세계적인 동시다발 금리인하가 전개됐다. 뉴질랜드가 1.5%포인트 대폭 금리를 인하했고, 인도네시아도 0.25%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섰다. 또 스웨덴 중앙은행은 무려 1.75%포인트 금리인하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4일(현지시간) ECB는 기준금리를 2.5%로 0.75%포인트 인하했다. 1999년 유로화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의 금리 인하였으며, 이로써 2006년 6월 이래 2년반 최저치로 금리가 내려갔다.
쟝-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ECB 총재는 "경기 하강국면이 좀더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경제가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BOE는 지난달 1.50%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다시 1.0%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2.0%로 끌어내렸다. BOE가 1694년 설립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앞으로 제로금리까지 끌어내릴 의향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편 스웨덴 리스크방크는 기준금리를 2%로 1.75%포인트 인하, 1992년 이래 최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 같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내년 스웨덴 경제는 0.5% 위축되면서 깊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뉴질랜드의 기준금리은 이날 대폭 인하에 따라 5년래 최저치인 5%로 하락했으며,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경우 기준금리가 9.25%로 0.25%포인트 인하됐다. 전날 태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75%로 1.0%포인트 인하한 바 있으며, 지난 2일에는 호주준비은행(RBA)가 기준금리를 4.25%로 1%포인트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