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캐리트레이드 청산 매물이 나와 지난밤 엔화는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유로화는 한때 크게 하락했으나 트리셰 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패닉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임을 확인해 엔화에는 보합권을 회복했고, 익일 고용지표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달러화에는 상승했다.
-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1.15엔 내린 92.27엔에, 유로/ 엔은 0.67엔 내린 118.06엔에, 유로/ 달러는 0.0086달러 오른 1.2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후퇴하고 있는 유로존의 경기침체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50%로 75bp 인하했고, 영란은행(BOE)도 2.00%로 100bp 인하를 단행했다. 스웨덴의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도 기준금리를 2.00%로 175bp나 인하했다.
- 최근 뉴욕증시의 강세에도 국내증시가 상승탄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들도 재차 주식순매도를 이어감에 따라 달러/ 원에 상승압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밤 뉴욕증시가 경기후퇴와 고용악화 우려로 하락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금일 달러/원에 미치는 상승압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주말에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던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생각된다.
- 다만 전일 장막판 당국이 개입에 나서는 등 최근 개입여력 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안정 의지를 내비친 점, 1500원대 고점 인식으로 1400원대 후반에선 수출업체 네고가 유입되는 점을 감안할 때 1500원선에 다가갈수록 달러/ 원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450.00~15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