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거시지표와 베이지북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유로는 1.26달러 선을 위협하며 하락했고 엔/달러는 92엔 중반선의 6주 최저치로 내려서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장 막판 금유주 매수세를 배경으로 랠리를 보이면서 연이틀 상승 마감하자 이 같은 장중 움직임은 역전됐다. 또 엔화는 다시 90엔 선으로 접근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이 결국 개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영국과 유로존의 대폭 금리인하 가능성 속에 파운드화가 큰 폭 약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또 스위스프랑이나 호주달러 대비로 달러 강세는 유지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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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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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2712...... 93.12.... 118.24.... 1.4902.... 1.2061.... 64.34
03일 1.2714...... 93.28.... 118.62.... 1.4777.... 1.2092.... 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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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민간 고용동향이 2001년 이후 최액 악화되었다는 소식과, ISM 서비스업지수가 1997년 지표 산출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는 결과에 경기 우려는 깊었다.
사이버먼데이 매출과 모기지신청건수 증가 소식에 반등했던 미국 증시가 베이지북의 비관적인 경기 판단에 다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면서 위험 회피 흐름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가 주택가격 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모기지금리를 현행보다 1%포인트 낮춘 4.5%로 끌어 내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금융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 증시가 막판 랠리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달러/유로는 1.26달러 선에서 1.27달러로 꾸준히 반등했고, 엔/달러도 92엔 선에서 93엔 선으로 반발했다.
하지만 파운드화는 영국 서비스업 지수가 12년래 최대 하락하고 소비자신뢰도 악화되는 등 목요일 대폭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금리를0.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과 1.0%포인트 급격히 인하할 것이란 예상이 엇갈렸다.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엔/달러가 주간 예상 매매레인지의 하단으로 봤던 93엔 선을 무너뜨리자 일본 당국의 인내를 시험하는 90엔 선으로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주요국 정책 금리와 일본과의 차이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을 지원 재료로 삼을 것이란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