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올라갈수록 업체들 네고 물량 등 매물대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초반의 급락세가 잠시 진정되면서 환율의 상승 폭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수급 위주의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국의 개입을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1457.80/58.20원으로 전날보다 17.80/18.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51.90원으로 전날보다 17.5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다우지수 폭락을 반영해 148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3.00원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했고 이후 소폭의 조정 양상을 거치면서 가격대를 낮춰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보다 무려 679.95포인트, 7.70% 폭락한 8149.09로 장을 마감했고 이로인해 장초반부터 환율 급등과 국내 증시 급락이 동시에 진행되며 장초반 거래를 형성했다.
서울외환시장은이날 국내 증시 등락폭에 따라 거래 수준을 조정하며 1450~1490원대 레인지 장세를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는 장초반 1000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감도 팽배했지만 1030선을 회복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지속적인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오전장 중후반을 지배하면서 상승폭을 더이상 키우지 못하게 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1500원선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당국의 개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면서 1450~1500원대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시가를 1480원대로 형성한 이후 급등세를 크게 확대하지 못했다"며 "1500원대로 가까워질수록 매물대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율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1500원 진입에는 다소 힘겨워 하고 있어 1400원 중후반 거래로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거래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보이는데 오늘 장 초반도 거래가 적지는 않았다"며 "일부 당국 개입물량도 있고 매물대 부담도 있어 상승 폭을 크게 키우기 보다는 1400원대 중후반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