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11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해지율(KTF의 경우 3G 전환가입 포함)은 2.2%로 이는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매우 안정된 시장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는 또한 과열경쟁이 극심했던 1~2분기 해지율 3.5~3.6%에 비하면 놀랄 만큼 크게 개선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동통신의 실적호전이 보다 큰 폭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시장은 점진적으로 보다 큰 확신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이동통신시장의 안정은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겠으나 의무약정제와 망내할인 등으로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인 현상으로 판단돼 더욱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에는 다양한 결합서비스의 활성화로 이러한 구조적인 시장 안정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해 이동통신3사의 내년 수익성 개선 폭은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SK텔레콤과 KTF의 내년 영업이익증가율의 경우 해지율을 각각 2.3%, 3.4%로 가정할 때 18%, 65%로 추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11월 해지율은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2.0%, 2.7%로 집계돼 향후 실적개선 폭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매력적이지만 KTF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며 "이유는 최근 단행된 다양한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KTF가 8개월째 ARPU 증가세(yoy)를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KTF는 전체가입자의 거의 70%가 3G 가입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