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던 재무증권 수익률은 이번 주에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자 전망 기사를 통해 "지난주 회사채 시장을 보면 심지어 정부의 보증이 없는 채권에도 손을 댈만큼 투자자들의 위험보유 성향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서, 이 때문에 국채 시장으로 유입되던 안전도피 자금이 일부 빠져나갈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959%를 기록, 최소 3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한달 동안 금리가 1.0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의 새로운 변화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크게 보증받는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등의 금융업체들이 이틀간에 걸쳐 총 17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채권들은 현재의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 수준 때문에 상당히 강한 수요를 불러일으켰다. 골드만의 채권은 재무증권 대비 2%포인트 높은 수준에 판매됐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이 같은 안전하고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같은 채권에 대한 초기 인기로 다른 일반 채권들로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이 강해질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힘들다. 아직도 국채 수요가 높은 것은 회사채 시장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라는 회의적인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
댄 샤켈포드(Dan Shakelford)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의 채권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3% 아래로 끌어내린 무차별적인 안전자산 매수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리가 너무 낮아진 덕분에 투자자들은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다른 안전자산으로도 고개를 돌리고 있다.
태드 리벨르(Tad Rivelle) 메트로폴리탄웨스트애셋매니지먼트의 투자담당이사(CIO)는 "2년물 금리가 1% 아래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대체 여기서 무슨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물론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경제 여건은 분명히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강력한 배경이 되고 있다.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최신 거시지표가 일제히 생각보다 더 깊고 긴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나올 11월 고용보고서는 실업률이 6.8%선까지 치솟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는 11개월 연속, 게다가 30만 개 이상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은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의 효과를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