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채권시장 동향
2008년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크게 하락하고, 신용채권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양극화를 보였다. 국내외 신용경색이 경기둔화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낮췄으나, 신용위험 증가로 안전자산인 국고채로만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였다. 수익률 곡선은 지표채권인 3~5년 영역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U자의 형태를 보였다.
2009년 채권시장 이슈 및 전망
2009년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70 ~ 5.20%, 국고채 5년물 3.80 ~ 5.40%의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되며, 상저하고의 금리흐름이 전망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2005년 시작된 금리상승 추세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균형을 향한 금리하락 추세가 예상된다. 다만 2009년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유동성 경색과 국채발행 증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금리하락 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중국경제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회복시기는 정부정책의 강도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디플레이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며,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그 효과는 2009년 하반기 정도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재정확대와 금리인하를 통한 전방위적인 내수부양책이 예상되며, 초기에는 유동성 확대가 채권시장에 긍정적이겠지만 경기회복 시점이 앞당겨질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급상황은 표면적으로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공급요인이 부각되고 있으나 수급개선을 기대할만한 요인들도 있어 전반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며, 국고채와 비국고채의 수급차별화가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상반기에는 경기둔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국고채 위주의 금리하락세가 전망되나, 하반기에는 정부정책과 기저효과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금리반등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수익률 곡선은 Bull Steepening이 전망되며, 신용스프레드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왑시장에서는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2009년 채권투자 전략
상반기에는 BM대비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하되, 하반기에는 듀레이션을 BM수준으로 낮추고 포트폴리오의 구성변화를 통해 시장변화에 대응하기를 제안한다. 만기구성은 상반기에는 Bullet, 하반기에는 Barbell이 유효할 전망이며, 섹터 구성은 상반기에는 국고채와 통안채 비중확대, 하반기에는 신용채권 비중확대 시기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상대가치 전략에서는 스왑시장의 정상화에 베팅하는 것이 초과이익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