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며 최고의 재무안정성과 수주 및 실적 안정성을 갖춘 삼성물산과
계열사 수주를 통한 영업시너지와 대규모 해외사업 본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대우건설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0월 국내 건설수주 전년동기대비 24.3% 감소, 9월 미분양은 8월과 비슷한 수준
대표적인 건설 선행지표인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10월 건설수주는 건축공종 수주가 전년대비 48.0% 급감하면서 토목의 큰 폭(전년대비 75.7%증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4.3%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났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민간과 공공부문의 수주가 각각 33.0%, 25.6% 공히 감소했다.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기성은 기 착공물량의 진행 추세로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말 기준 미분양은 직전월인 8월보다 50가구 감소한 15만7241가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은 4만436세대를 기록하면서 전월에 비해 342가구 순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 2009년 상반기까지 수주 감소 이어질 것,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 추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
건설수주는 2009년 상반기까지 정부 등 공공기관의 발주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택과 오피스 등 민간 건축 공종의 신규 사업 부진으로 물량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민간 건축용 수요시장 침체의 주된 요인인 국내외 경기침체, 고용불안, 부동산 가격 하락, 금융권의 자금경색 상황이 단기 추세 전환하기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미분양은 신규 아파트 공급 계획(부동산 114 참조)과 기존 미분양 감소 추이를 감안할 때, 2008년말과 2009년초가 최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분양 가운데 준공 후 물량은 2009년 상반기까지도 점증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2006년부터 늘어난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완공이 올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 투자의견 ‘중립’, 선행지표 반등과 재무적인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설업종의 대표적인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추세적으로 2009년 상반기까지 전년동기대비 부진을 면치 못 할 것이란 점과 준공 후 미분양에 의한 재무적인 부담의 크기가 지금보다 2009년 상반기에 더 커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물론 해외수주가 아직까지 좋은 모습이나 세계 경기침체와 금융여건 악화를 감안하면 국내와 마찬가지로 그쪽 역시 향후 수주의 순증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당 리서치는 건설업황 회복의 막연한 기대보다 향후 미분양과 사업전 PF대출관련 부실 사업장 정리를 지켜보면서 부동산 가격의 반등과 국내외 경기회복 시그널을 확인한 이후,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적절한 투자전략이라고 판단한다.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을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물산은 업종내 최고의 재무안정성과 수주 및 실적 안정성이 투자 포인트이며, 대우건설은 이전에 없었던 계열사 수주를 통한 영업시너지, 현재 수주 추진중인 대규모 해외사업 본 계약 체결 가능성, 주택업황 부진의 장기추세를 감안한 선제적인 분양 전략 수정 및 적극적인 미분양관련 매출채권 회수와 유동화 성과에 따른 재무리스크 감소가 투자 포인트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현 주가를 감안할 때, 비교 가능한 주요 대형사에 비해 주주가치제고 정책에 따른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마진 확보 가능성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