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환율은 1500원 부근에서 크게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못하는 혼조 양상을 펼치고 있다.
1400원대 후반 조정세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증시 움직임에 따라 오르내림폭을 조절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1500.30/60원으로 전날보다 2.00/1.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490.3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1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장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혼조세 양상을 펼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경색된 신용시장을 녹이기 위해 소비자신용 지원 및 주택저당증권(MBS) 시장 거래를 위해 최대 8000억 달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불안심리를 다소 차단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6.08포인트, 0.43% 상승한 8,479.47로 장을 마감했고 상대적으로 다우지수의 큰 폭 상승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던 국내 증시는 뒤늦게 반영되면서 이날 1000선을 회복하며 2% 넘는 상승을 구현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에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조정장세가 유력하다고 보면서도 큰 폭의 조정보다는 제한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NDF선물환율도 하락했고 국내 증시도 반등세를 타 환율은 조정 분위기가 엿보이고 있다"며 "150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월말 달러 수요로 인해 큰 폭의 하락 또한 쉽지 않고 1400원 후반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