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 역시 4개월만에 가장 악화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중 84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 지난 7월(84)이후 4개월만에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국내경제로 파급되면서 소득감소, 고용불안 우려가 확산돼 소비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생활형편 등 여려 개별지수중 소비자심리의 종합적 판단에 유용한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중요지수를 합산해 작성한 종합지수이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가계수입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94로 2004년 4/4분기(97)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로 추락했다.
11월 현재생활형편CSI는 7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76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도 31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향후 경기전망은 58로 3포인트 하락해 장래의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는 50으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뚝 떨어져 향후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 ·상가가치전망CSI는 85로 전일대비 8포인트, 토지 ·임야가치전망CSI는 83으로 8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85로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식가치전망CSI는 7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유가 등 원자재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3%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2.5~3.5%대는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3.5~4.5%대는 2.7%포인트 하락, 4.5%~5.5%대도 2.6%포인트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