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피 970선 급락, "정책신뢰 언제 회복하나"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97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차기 내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 마감했으나 국내증시의 반등으로 연결되기는 녹록치 않았다.

장중 나온 미국정부의 씨티그룹 지원발표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출자 등 호재성 뉴스는 정책에 대한 신뢰 약화 앞에서 약발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에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장중 북한의 개성관광 전면 중단 발표도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등 국내증시를 둘러싸고 하락변수는 커지고 있는 반면 상승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증시가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당분간 부담스러운 국면과 함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코스피 하루만에 1000선 다시 하회, 외인+PR 매물 부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59포인트, 3.35% 하락한 970.1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5.62포인트 1.94% 내린 28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국정부의 시티그룹 지원발표 소식에 반등하며 101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료노출과 함께 외국인과 프로그램에서의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졌고 지수를 강하게 짓누르며 낙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외국인들은 6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전환했으며 프로그램에서 22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하면서 기관도 700억원 이상 매도우위로 3일만에 매도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1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이날 의약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조이 급락하며 6~7%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카드가 11%대 급등했고 현대미포, SOIL, 삼성증권, 한국가스공사, 기업은행, 현대상선, 대한통운, 삼성물산, 신세계도 1%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GS건설은 외국계 증권사에서의 부정적인 보고서 발표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 정부정책 신뢰 부족, 신용위험 해소 급선무

이날 미국 정부는 씨티그룹에 대해 3600억 달러의 대규모 지급보증 및 200억 달러의 자본 투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채권시장안정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국고채 단순매입 및 통안증권 중도환매 등을 통해 최대 5조원(출자금액의 50%)까지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장중 국내외 호재성 뉴스에 국내증시는 반등하는가 쉽더니 재차 낙폭을 확대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정책에 대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전반적으로 시티그룹에 대한 미국정부의 지원을 신뢰하지 못하면서 아시아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며 "아직까지 투자자들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분석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도 "지금 시장은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태"라며 "반등보다는 부담스러운 소식에 움츠려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증시흐름은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코스피지수의 PER가 8배 수준까지 떨어지며 반등할 수 있는 가격메리트를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신용위험 관련 문제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1000선까지 반등하려는 시도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겠지만 연말로 다가서면서 신용관련 이벤트가 가시화될 경우 어려운 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토러스의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신용위험과 관련된 지표들이 꺽여야한다"며 "하지만 기업 회사채 금리는 올라가고 있고 CRS금리도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도 "정부의 정책대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용관련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연말이라는 기간 동안 신용 관련 이벤트가 터질 수 있는 개연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의 이선엽 연구원은 "지금은 정책대응에 따라 변동폭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장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