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급격히 위축됐던 국내 채권시장은 이 두가지 요인이 모두 해결되면서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16%포인트 급락한 4.99%,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0.15%포인트 급락한 5.14%에 마무리됐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45틱 급등한 5.14%에 마감됐다.
이날 1525원까지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하락한 1495.0원에 마감돼 시장의 위축된 심리를 안정시켰다.
또한 장초반 16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수로 포지션을 변경, 52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여기에다 월요일에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채안펀드 유동성 지원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장에 한몫했다.
다음주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경기침체가 점차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은의 통화정책의 완화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외국인과 환율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한은의 채권안정펀드 지원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여기에 디플레이션으로 갈 가능성이 앞서지만 나오고 있는 만큼 채권시장이 강세로 가는 데에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담당 상무는 "경기침체에 따른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불안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이 국내 자산을 매도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