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950선 아래로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자 환율은 장막판 상승폭을 다시 확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7.00원으로 전날보다 5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2월물은 1500.00원으로 전날보다 61.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500.00원으로 출발했고 이후 전고점 돌파후 부담감으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1470원대 거래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국내 증시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확대하자 이에 연동해 재차 1500원선을 넘어섰다.
한때 1517.00원까지 올라서면서 지속 상승 분위기가 나타났으나 기획재정부의 구두개입 발언이 나오면서 소폭 밀렸다.
결국 1500원선 아래로 마감했고 종가 1497.00원은 지난 1998년 3월 13일 1521.00원으로 마감한 이래 10년 8개월여만 최고치다.
시장참여자들은 전고점이 가뿐이 넘어섰고 국내외 증시가 불안해 환율은 당분간 상승쪽 이라고 입을 모은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1500원선이 관건이었는데 돌파된 이후 이제는 상승쪽이 강화될 것"이라며 "다만 오늘의 장막판 흐름처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나올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