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분명히 차기 미국 대통령 '버박 오바마' 효과라기 보다는 현재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주도하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정책 초점이 이리저리 변경되거나 흔들리고 있는 것이 주된 배경으로 보인다.
폴슨 재무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7000억 달러 구제 기금을 모기지 차주, 즉 주택소유자들에게 지원하자는 견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은 자동차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분명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당국의 대응으로 인해 신용시장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폴슨 장관은 "대책이 효과를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같은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폴슨 장관의 의회 증언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5년물 회사채의 신용디폴트스왑(CDS) 비용은 1000만 달러당 22만 40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10월 들어 크게 상승했던 CDS 프리미엄은 미국 대선 직전까지 다소 완화되는 듯 했으나, 11월 들어 다시 10월 고점 근처로 상승하고 있다.
CDS 스프레드를 추적하고 있는 미국 마크잇(Markit) 소속 분석가는 "현재 신용 스프레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Ford Motors)에 대한 신용 여건에 극도로 민감한 상태이며, 또한 기술적인 요인들에도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차기 정권으로의 이양기 동안 정책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신용시장은 다시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미국 자동차산업의 미래에 대한 결론은 오바마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