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뿌리 깊은 '안전자산 선호' 양상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이 여전히 달러화 자산을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 이날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또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파운드화 환율은 1.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휴렛팩커드(HP) 깜짝 실적이 훈풍이 되면서 얼어붙었던 미국 증시가 반등했고,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자 엔/유로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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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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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2648...... 96.42.... 121.97.... 1.4988....1.1983.... 64.89
18일 1.2616...... 97.03.... 122.44.... 1.4956.... 1.2030... 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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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식시장의 강세 외에 미국 대내외 증권매매 결과 여전히 투자자들이 달러화 자산을 적극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도 국채 시장과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개장 전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2.8% 하락하면서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크게 약화된 것이 확인됐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보다 강했다. 이 지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하원 증언에서 여전히 금융기관에 자본투입 대책을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추가적인 모기지 차주 지원이나 자동차산업 구제 등에는 반대했다.
폴슨 장관은 또 금융 구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폴슨 장관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발언 때문에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버냉키는 "달러화가 여전히 으뜸 국제 통화"라고 발언하고, "달러화가 위기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또 달러화 유동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배럴당 54달러 선에서 추가 하락하면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금 선물은 경기 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연이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