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LG파워콤 공모가 5700원, 03년 경영권 인수
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의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에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현 발행주식수의 11.2%인 1340만주이며 공모가격은 5700원이다. LG데이콤 지분은 상장 후 6개월간 우리사주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돼 매도가 금지된다.
LG파워콤은 지난 2000년에 한국전력이 100% 출자해 설립한 유선통신 업체며, 지난 2003년 LG데이콤이 45.4%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LG데이콤에 이어 한국전력(43.1%), SK텔레콤(5.0%), 포스코 및 계열사(5.0%) 등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LG파워콤 수익성 개선 추세
LG파워콤은 국내 2위의 통신망 임대 사업자다. 17만6594km의 광통신망과 케이블TV망을 이용한 회선임대 및 케이블TV 전송망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개인고객에 대한 사업이 허용되면서 그 해 9월 초고속인터넷, 지난 2007년 6월 인터넷전화, 12월 IPTV(VoD)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매 영업을 시작한 2005년 개인부문 매출 비중은 2.0%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53.7%에 이르며 법인부문을 앞질렀다. 2005년~2007년 중 매출액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31.8% 증가했으며 2008~2010년 중에도 인터넷전화와 IPTV 서비스를 출시해 연평균 13.1% 늘어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을 출시한 지난 2006년에 적자로 전환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올해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오는 2009년에는 인터넷전화가 흑자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2009년에 출시할 IPTV는 수익성을 좌우할 변수다.
◆ LG파워콤 상장은 LG데이콤에 긍정적
합병시 주식 교환비율은 LG데이콤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LG파워콤의 공모가를 적용한 오는 2009년 PER, PBR, EV/EBITDA는 각각 7.6배, 0.7배, 2.9배다. 이는 LG데이콤(09년 PER, PBR, EV/EBITDA 각각 9.0배, 1.1배, 4.5배)보다 낮다. LG데이콤의 현 주가와 LG파워콤의 공모가로 합병시 주식 교환비율을 가정한다면 LG데이콤에 유리할 것이다.
합병은 네트워크, 고객 편의, 유통망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 LG데이콤의 기간망과 LG파워콤의 가입자망이 통합되면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높아져 설비투자 및 영업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 중복 사업부문이 많아 합병시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텔레마케팅(TM)이나 A/S 등에서 고객 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 유통망을 단일화해 마케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500원 유지
LG데이콤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2,287원에 목표 PER 11.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과거 2년 평균 PER 11.9배를 할인한 것이다.
IPTV 사업을 반영해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합병 시너지를 감안해 목표 PER을 9.9배에서 다소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