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정부는 '최근 해외직접투자 증가원인 및 향후 전망'을 통해 해외직접투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세계경제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직접투자 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는 "그동안 세계경제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했으나 최근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세계경제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직접투자는 275억 달러로 2003년 60억달러에 비해 4배이상 증가하는 등 2004년 이후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직접투자의 증가요인은 ▲ 해외 M&A 투자 증가 ▲ 해외자원개발 참여 확대 ▲ 부동산업 투자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03년 6억 달러에 불과했던 해외 M&A 투자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자원개발의 참여도 확대돼 광업에 대한 투자가 2003년 10억 달러에서 2006년 38억 달러, 지난해 31억 달러를 기록해 증가추세에 있다.
향후 우리기업의 해외 M&A 투자비중은 2003년 17% 수준에서 2007년에 67%까지 급속하게 증가하는 정도는 아니겠으나 세계평균 수준(2007년 82%)을 향해 서서히 수렴될 것으로 재정부는 분석했다.
또한 해외자원개발의 경우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주요자원의 자주개발율 제고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부동산업은 세계경제 침체로 부동산 개발붐이 잦아들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재정부는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