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 신용평가회사에서 신용등급을 '부정적' 대상에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증시에서 한화와 한화석화는 2시8분 현재 전날보다 각각 3.4%, 3.71% 내린 1만9900원과 4930원에 거래됐다. 한화증권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화와 한화석화는 오전장 한때 2만3300원, 565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였으며, 신용등급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한국기업평가는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총 6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인수가격으로 인한 파급효과 때문이다.
한기평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및 실물경기 둔화 추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한화그룹의 자금조달계획에 일부 불확실성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액의 인수금액 조달에 따른 인수 참여사의 재무레버리지 상승, 이로 인한 그룹 전반의 재무안정성 및 현금창출력 저하 등 신용등급상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그룹이 인수자금 조달 계획의 일환으로 제시한 대한생명보험의 지분 매각 및 일부 계열사의 보유 부동산 매각 등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인수 참여 계열사의 재무레버리지 상승 정도는 일정수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